최근 푸바오의 안타까운 상황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팬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판다기지센터는 푸바오의 현재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12월 3일 이후 푸바오는 위경련 소식이후 건강상 큰 문제는 없으나, 더 나은 요양을 위해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된 비공개 전시구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바로 푸바오가 그동안 생활하던 방사장에 새로운 판다 챠오챠오가 예고 없이 들어오게 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죠.

선수핑기지 측은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제공하지 않았고, 이는 팬들의 깊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비공개 전시구역은 판다들의 생활에 필수적인 풀과 나무가 현저히 부족하고, 전반적인 생활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어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가 현재의 낯선 환경에서 겪을 적응 문제를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비공개전시구역에서 벗어나, 다른 방사장으로 이동하게 될 경우에도 또다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심각한 걱정을 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팬들은 푸바오가 선수핑기지를 떠나 안전한 한국의 판다월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세계적인 청원 플랫폼인 Change.org를 통해 대대적인 국제 청원 운동을 시작했죠.

청원의 핵심 내용은 현재 멸종 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들이 중국과 중국 동물원의 배타적 소유권과 통제에 있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특히 해외에서 중국으로 돌아온 많은 판다들이 심각한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팬들은 2025년 개최 예정인 CITES 당사국 회의에서 판다 소유권 규정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외 국가들에게도 판다 관리와 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비윤리적이고 과도한 인공 번식 시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CITES 당사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판다 복지 및 건강 관리를 위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 수립과 해외 출생 판다들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보호 조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죠.

이 청원에는 푸바오를 선수핑기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구해내고자 하는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팬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 모두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팬들은 "푸바오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최고의 관리와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했기에, 진정으로 푸바오의 행복을 생각한다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중국이 판다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며 독점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이제 중단되어야 하며, 판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국제적 협력 방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태어나 자란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간 뒤 겪고 있는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공 번식 시도 등의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팬들은 선수핑기지에서 벗어나 푸바오가 그토록 행복했던 한국의 판다월드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안녕을 염려하며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연대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출처 웨이보, 네이버 팬 카페 주토피아, 청원 플랫폼 chang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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