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0주년 맞이한 해치백 ‘골프’ 공개..과연 달라진 점은?

신형 GTI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부분 변경 모델을 19일(한국시간)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고성능 모델인 GTI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이 마련된 만큼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먼저 GTI의 경우 2000CC 4기통 엔진과 7단 DSG 트랜스미션이 탑재돼 전작 대비 20마력이 증가한 268마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62mph(99.7km/h)까지 불과 5.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외관상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이 곳곳에 장착됐다. IQ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이 밖에도 전면부 폭스바겐 로고에 조명을 더했다. 아울러 새롭게 디자인 된 LED 테일라이트와 18인치의 리치몬드 알로이 휠은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신형 GTI

아울러, 실내 곳곳에서도 변화가 이뤄졌다.

새롭게 적용된 12.9인치의 터치스크린은 쳇-GPT와 연동된 폭스바겐의 IDA 음성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직관적인 움직임을 자랑한다. 아울러 체크무늬와 빨간색 스티치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골프만의 아이코닉함을 물씬 풍긴다. 이외에도 햅틱 반응형 다기능 스티어링휠과 키 리스 시스템, 1열 열선 시트, 3존 에어컨등의 편의 사항이 탑재됐다.

아울러,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긴급제동 등의 안전 사항도 가득하다.

신형 골프 GTI는 6월 20일(현지 시각)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운송비 포함 3만8900유로(한화 약 5772만원)이다.

신형 GTI 실내

압도적인 효율성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됐다. 스타일 E 하이브리드 트림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인 GTE 트림이 마련됐으며, 두 트림 모두 효율성이 뛰어난 1.5 TSI EVO2 엔진이 탑재됐다.

스타일 E 하이브리드 트림의 경우 206마력의 출력을 자랑하고, 6단 DSG 미션이 장착됐다. GTE 모델의 경우 동일한 파워 트레인으로 275마력까지 뿜어낸다.

두 트림 모두 19.7kWh의 배터리가 장착 됐다. 덕분에 스타일 트림은 전기만으로 90km, GTE 트림은 83km를 달릴 수 있어 압도적인 경제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DC 콤보 기준 40kW의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AC 충전은 11kw(전작 3.6kw)까지 지원한다.

신형 GTE

주요 옵션은 GTI와 동일 하나, 전방 안개등과 코너링 라이트가 추가로 장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6월 27일(현지 시각)부터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스타일 E 하이브리드 트림의 운송비 포함 가격은 3만 6760유로(한화 약 5452만원), 고성능 GTE 모델의 가격은 3만 9750유로(한화 약 58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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