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흡입 에너지바' 폐 손상 성분 검출‥알레르기 성분 표시도 미흡

최근 집중력 향상이나 코막힘 완화 등 효능을 내세워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코 흡입 에너지바' 일부 제품에서 폐 손상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코 흡입 에너지바 1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개 제품에서 흡입했을 때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사람이 흡입했을 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보건복지부가 액상형 담배에 첨가 금지를 권고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이 검출된 '와이즈웨이'의 '코존 더블홀 에너지바 VER2'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10개 가운데 6개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도 미흡해, 규정상 리날룰이나 리모넨이 0.001%를 넘을 경우 성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드리밍 브랙스 파워 에너지바', '드하영 V.2 포스닉 멘톨 업그레이드 파워에너지바, '올템카트 강화도구 파워 에너지바', '코존 더블홀 에너지바 ver.2', '탑트레이딩 졸음예방 코 흡입 쿨링 오일 코막힘 완화 건강용품 제품 정신 맑게 운전 방지 코건조', '힐링플러스 파워 에너지바 코 흡입기 운전졸음방지 수업집중업' 등 6개 제품이 문제가 됐습니다.
또 10개 제품 모두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코막힘 방지 완화' 같은 의학적 효능이나 졸음 방지', '집중력 향상'처럼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효능을 내세워 광고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소비자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판매 중단과 표시 개선을 권고해, 이 가운데 7곳은 조치를 마쳤지만 3개 사업자는 회신하지 않아 추가 개선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econo/article/6810150_369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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