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부곡고, 학생 인성교육∙진로 탐색 ‘문학∙역사기행’ 개최

▲ 부곡고등학교, 역사기행. /사진제공=부곡고등학교
▲ 부곡고등학교 문학기행. /사진제공=부곡고등학교

안산 부곡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 탐색을 위해 '토지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과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역사기행'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학기행에는 2학년 학생 27명이 참여해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 장소 및 작가의 옛집을 방문해 작가의 삶과 철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뮤지엄 산을 방문해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관찰하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미적 감수성을 키웠다.

역사기행에는 1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해 강화도의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의의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했다.

학생들은 광성보, 고려궁지, 강화 성공회 성당 등을 방문하며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곡고등학교는 이러한 문학기행과 역사기행을 통해 학생들이 자아존중감, 타인 존중 및 공감의식을 향상하고, 소통과 참여의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심상보 교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장현문 교감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개인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곡고는 특색있는 인성교육 및 진로 찾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지질탐사’를 운영했고 2학기에는 다른 학년을 대상으로 문학기행과 역사기행을 한 번 더 운영하는 등 앞으로도 건강하고 바른 인성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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