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위 석탄발전소에 나타난 ‘이것’… 직원들 24시간 근무 만들다

이종혜 기자 2024. 9.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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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석탄 발전소가 바다에서 몰려온 해파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핑후시에 있는 저넝자싱발전소에는 최근 해파리 떼가 대규모로 몰려들면서 기계가 자주 차단돼 직원들이 매일 같이 펌프실 '방어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저넝자싱발전소는 중국 제2 규모의 석탄 발전소다.

해파리 떼 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발전소 순환펌프실은 바닷물을 끌어와 발전기를 냉각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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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중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석탄 발전소가 바다에서 몰려온 해파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핑후시에 있는 저넝자싱발전소에는 최근 해파리 떼가 대규모로 몰려들면서 기계가 자주 차단돼 직원들이 매일 같이 펌프실 ‘방어전’을 벌이는 상황이다. 저넝자싱발전소는 중국 제2 규모의 석탄 발전소다.

해파리 떼 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발전소 순환펌프실은 바닷물을 끌어와 발전기를 냉각하는 역할을 한다. 해파리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펌프실 자체 세정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힘들어졌고, 냉각수가 끊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작업자들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를 하며 해파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발전소에서 잡힌 해파리는 모두 5250포대, 무게로는 105t에 달한다. 해파리가 계속 몰려들면서 순환 펌프 장치 14대는 수시로 과부하에 걸렸고, 수리 작업자들은 철야 작 중이다.

저장해양대 소속 전문가 쉬카이다는 해파리의 대규모 번식이 환경 변화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해양 온도가 높아지면서 해파리들이 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갖춰졌다는 것이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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