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LIG D&A로 사명 변경… “항공-우주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최원영 기자 2026. 4. 1. 00:32

LIG넥스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사진)’로 사명을 바꾼다. 항공,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LIG넥스원은 31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2007년 넥스원퓨처에서 LIG넥스원으로 사명을 바꾼 지 19년 만의 재변경이다. 새 사명은 기존 방산 역량에 첨단 우주 기술력을 더해 미래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주총에서 신익현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은) 우리의 무대를 전 세계,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항공 무장 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유럽과 미국, 남미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한다는 포부다.
LIG D&A는 1976년 금성사(현 LG전자)에서 정밀기기 부문이 떨어져 나오며 창립됐다. 1999년 국산 최초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를 개발하는 등 ‘K방산’의 기틀을 닦았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5호’ 사업을 수주하며 위성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중동 전쟁에서도 이 회사가 주관해 만든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II’의 성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전쟁 안 도와준 나라들, 너희 스스로 석유 확보하라”
- 법원 “국힘 김영환 컷오프 효력정지”…정당 공천에 이례적 개입
-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공식화…“연간 150조원 수입 거둘 것”
- 비닐 대란에…“라면 구매하면 ‘종량제 봉투’ 증정” 미끼상품 화제
- ‘대구 신천 캐리어 시신’ 범인은 딸과 사위였다
- ‘트럼프 도서관’ 조감도 공개…내부엔 주먹 치켜든 ‘황금 트럼프상’
- 노벨상 꿈꾸는 연구소 맞나…‘소시지 3쪽 밥상’ 교수가 폭로 [e글e글]
- [사설]산업장관, 한노총 찾아 ‘위기 앞 노사 휴전’ 제의… 勞도 동참을
- [사설]수렁에 빠진 국힘… 무기력-불감증-방향감 상실이 더 문제
- [사설]취약성 드러낸 韓에너지 공급망… ‘경제 안보’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