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국제유가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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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40달러(6.13%) 떨어진 배럴당 6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4.63달러(6.09%) 하락한 배럴당 71.4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지역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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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40달러(6.13%) 떨어진 배럴당 6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약 7주 만의 최저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도 전장 대비 4.63달러(6.09%) 하락한 배럴당 71.4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종가 역시 약 7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2022년 7월 12일 이후 일간 기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동지역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감행했다. 하지만 핵 및 석유 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이 확전 위험을 낮췄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란 역시 즉각 대응은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국내 기름값도 최근 상승세로 전환은 됐지만 ‘폭등’ 수준의 오름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1593.1원(이하 ℓ당)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전주보다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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