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에 … 취업자 증가 10만명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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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9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만명을 밑돌았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이다.
9월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만3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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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9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만명을 밑돌았다. 건설업 경기가 고꾸라지면서 건설업 가입자는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역시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1년째 감소세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4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19만4000명(1.3%)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세는 계속 둔해지고 있다. 전년 대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20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이다.
또 29세 이하 청년층의 취업 시장 진입은 인구 감소 직격탄에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9월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만3000명 감소했다. 2022년 9월 이후 25개월째 감소 중이다. 특히 7월(-10만4000명)과 8월(-10만3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10만명 넘게 감소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보다 더 심각한 수치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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