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작살낼 듯” 도요타 엄청난 전기밴 시리즈 출시

토요타가 상용 밴 프로에이스 베르소와 보다 작은 프로에이스 시티 베르소의 전기차 버전을 유럽 시장에 새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버전을 더해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업데이트된 프로에이스 베르소 EV는 기존 모델 대비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344km로 크게 늘어났다. 75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높였는데,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45분 수준이다.

디자인 면에서도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LED 주행등, 대형 공기 흡입구, 라디에이터 그릴 캡 등이 새롭게 적용되며 차별화된 외관을 갖췄다.

실내 인테리어와 편의사양도 대폭 보강했다. 10인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열선 운전석, 슬라이딩 도어 등을 기본 적용했고, 가죽시트와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프로에이스 베르소는 L1, L2 두 가지 본체 크기로 7-9인승 구성을 선택할 수 있고, 프로에이스 시티 베르소는 5-7인승 구성에 두 가지 본체 크기가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토요타는 이번 전기차 모델 출시로 상용 밴 라인업을 강화하고 친환경 전기차 수요에도 대응하게 됐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대용량 배터리, 다양한 트림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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