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008m에서 솟는 43.7℃ 온천수
청도 용암온천에서 만나는 옥(玉)기
가득한 힐링 하루

경북 청도는 대구와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결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도심에서 벗어나 짧은 거리로도 제대로 쉬고 싶을 때 자주 떠올리는 여행지로 꼽힙니다. 그중에서도 청도 용암온천은 단순히 물 좋은 온천을 넘어, 공간 구성과 테마가 뚜렷한 힐링형 온천으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지하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온천수, 옥으로 마감한 대온천장, 그리고 바데풀과 노천탕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동시에 풀어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 1,008m에서 올라오는 43.7℃
천연광천 온천수

청도 용암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 1,008m 암반층에서 용출되는 43.7℃ 온천수를 원수에 가깝게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가열한 물과 달리, 입욕 순간부터 온천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집니다.
천연 광천 성분이 포함된 이 온천수는 만성 피로 회복, 면역력 관리, 신경계 피로 완화,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 온도가 높아 겨울철에도 노천탕에서 충분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2021년 전면 리뉴얼, 한층 쾌적해진
온천 시설

청도 용암온천은 2021년 전면 리뉴얼을 거치며 시설 전반이 깔끔하게 정비되었습니다. 대온천장과 노천탕, 바데풀, 이벤트탕, 사우나 공간이 체계적으로 분리되어 동선이 편리해졌고, 실내외 어디에서든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일정에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특히 바데풀은 수압과 공기 방울을 활용한 수중 마사지 시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몸을 담그는 온천이 아니라 ‘풀어주는 온천’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바데풀과 테마탕, 목적에 따라
즐기는 온천 코스

용암온천의 바데풀은 다양한 수압의 물줄기와 공기 분사 시스템이 적용된 아쿠아테라피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깨, 허리, 종아리 등 부위별로 물 마사지를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벤트탕에는 계절이나 테마에 따라 산수유탕, 레드와인탕, 유아 전용탕 등이 운영되어 방문 시기와 동반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를 위한 전용탕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 일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옥으로 마감한 대온천장, ‘옥의 기’를
느끼는 공간

청도 용암온천의 대온천장은 바닥과 벽면을 천연 옥으로 시공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일반 타일 온천장과는 분위기부터 다르게 느껴집니다.
옥 특유의 차분한 색감과 질감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이 크고, 온천수와 어우러져 공간 자체가 편안한 휴식처처럼 느껴집니다. 이외에도 사우나 시설이 함께 운영되어 온탕과 냉탕, 휴식 공간을 번갈아 이용하며 체온 조절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용암온천에 전해지는 전설과
지역 이야기

청도 용암온천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동해 용궁에서 내려온 쌍용 가운데 한 마리가 이 지역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다시 승천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전설을 바탕으로 온천 이름이 ‘용암온천’으로 불리게 되었고, 실제로 인근에는 용바위, 용소, 용각산 등 관련 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단순한 온천 시설을 넘어, 청도 지역의 자연 지형과 전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온천을 즐기는 시간에 작은 이야기 요소를 더해주어, 여행의 기억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숙박과 함께 즐기는 체류형 온천 여행

청도 용암온천은 온천 이용뿐 아니라 숙박 시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당일치기 일정뿐 아니라 1박 2일 힐링 여행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온천을 즐긴 뒤 바로 숙소로 이동할 수 있어 이동 동선이 짧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온천을 이용하는 일정도 무리가 없습니다.
피로가 많이 쌓인 일정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휴식형 여행 코스로도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외에도 휴게실, 편의점, 한식뷔페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온천 후 식사나 휴식을 이어가기에도 수월합니다.
청도 용암온천 기본 정보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온천길 23
문의: 054-371-5500
홈페이지: 청도 용암온천 공식 누리집
이용시간
온천: 평일·일요일 06:00~20:00 / 토요일 06:00~21:00
숙박: 입실 17:00 / 퇴실 익일 11:00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이용시설: 대온천장, 바데풀, 이벤트탕, 노천탕, 사우나, 휴게실, 편의점, 한식뷔페 등
이용요금(온천): 평일·주말 15,000원
숙박요금: 평일 130,000원~195,000원 / 주말 150,000원~220,000원
※ 성수기·극성수기 요금은 홈페이지 기준

청도 용암온천은 단순히 몸을 데우는 온천이 아니라, 지하 1,008m에서 올라오는 43.7℃ 온천수와 옥으로 마감된 공간, 그리고 바데풀과 노천탕이 어우러진 ‘머무는 온천’입니다. 그래서 짧은 방문에도 피로 회복의 밀도가 높고, 1박 2일 일정으로는 온전히 쉬어 가기에 충분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청도 특유의 한적한 분위기와 자연 풍경이 더해져, 바쁜 일상 속에서 숨을 고르기에 적절한 여행지가 되어줍니다.
조용히 쉬고 싶은 주말이나, 몸을 제대로 풀어주고 싶은 일정이 필요할 때 청도 용암온천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