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 압박에 민주파 제2야당 공민당 끝내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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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행위를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3년 만에, 홍콩 민주파 제2야당인 공민당이 창당 17년 만에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홍콩 당국이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고 전 공민당 입법회 의원 3명을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하고, 21년 5월 출마 자격 사전 심사제가 도입되면서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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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행위를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3년 만에, 홍콩 민주파 제2야당인 공민당이 창당 17년 만에 해산했습니다.
공민당은 홍콩 현지시간 27일 특별 회원대회를 열어 참석자 31명 가운데 찬성 30표, 기권 1표로 자진 해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앨런 렁 공민당 주석은 "공민당은 홍콩 정치체제 논란이 폭발하는 시점에 창당돼 민주적 법치를 수호하고자 했다"며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걸어야 할 길을 걸었고 종점에 도달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개혁 성향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2006년 3월 창당한 공민당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2019년 구의회 선거에서 32명을 당선시켜 제2 야당에 올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홍콩 당국이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고 전 공민당 입법회 의원 3명을 국가 전복 혐의로 구속하고, 21년 5월 출마 자격 사전 심사제가 도입되면서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804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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