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든 野 ‘김 여사 공세’…친한-친윤 ‘김 여사 사과’ 공방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이렇게 명품 가방 사건이 종결된다고 해도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그리고 공천 개입 의혹, 이러한 이야기들이 아직까지 의혹들로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압박을 강하게 이어갔습니다. 오늘 민주당 최고위의 모습을 영상으로 앞서 보셨는데, 발표 후에 웃음이 터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엄중한 내용, 무게감 있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웃음이 터진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다시 보실까요? 앞서 보신 두 영상, 물론 검찰의 이중 잣대를 비판하는 취지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언론에 공개되고, 뉴스 보도 또는 국민들에게 모두 보이는 최고위원회에서 모두 웃고 농담이 오가는 모습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일단 첫 번째로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박찬대 의원하고 같이 국회에서 기독교 모임을 했는데, 성경을 저렇게 앞에 두고 이것을 외우느냐 안 외우느냐 하면서 비아냥하듯이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특정 종교를 굉장히 불편하게 만드는 발언들을 일삼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본인이 얼마 전에 2년 구형이 되니까 공직선거법을 빗대서, 외우느냐 안 외우느냐를 공직선거법과 연계해서 말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러한 것을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서 이야기를 저렇게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민주당에서, 대선 운동할 때부터 ‘쥴리’라든지, 정말 갖은 비판과 정쟁을 일삼고 있는데. 상당 부분이 거짓 비판임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서는 하나의 사과도 없이, 끝없이 김건희 여사를 물고 늘어지면서 정쟁을 하는 모습들을 저는 국민들이 어떻게 보실까 참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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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