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부활 신호탄 쏘나? '4년 자격정지' 포그바, '18개월' 단축 확정...유벤투스 계약 종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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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의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CAS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포그바의 약물 금지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되었다. 포그바는 2025년 1월부터 훈련을 받고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이제 계약 종료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곧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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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폴 포그바의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 후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포그바가 저지른 반도핑 규칙 위반 행위에 대해 자격정지 기간은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고 발표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CAS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포그바의 약물 금지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되었다. 포그바는 2025년 1월부터 훈련을 받고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이제 계약 종료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그는 곧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스 시절을 거친 포그바는 2012년 처음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178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고, 꾸준히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무대까지 경험하며 스타덤에 오른 포그바에게 맨유가 다시 기회를 제안했다.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500만 파운드)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향했다.
4년 만에 복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는 특유의 파괴력을 자랑하며 맨유의 핵심으로 중원에서 활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참여해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럼에도 해가 지날수록 컨디션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 내 불화설에 끊임없이 휩싸였고, 부상에도 자주 시달리며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늘어났다.
결국 맨유는 자유계약으로 포그바를 놓아줬고, 지난 2022-23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겨울이 되어서야 복귀 후 데뷔전을 가졌지만, 반복된 부상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개막 후에는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겨우 107분만을 소화했다.
이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시행된 도핑 검사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그바는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자신의 도핑 의혹을 정면 반박하면서 항소를 준비했다.
1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포그바의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5일 "포그바가 2025년 안으로 복귀가 확정됐다. 도핑 위반으로 4년 정지 징계에 해당했지만 18개월로 단축됐다. 이제 포그바는 1월 유벤투스에서 공식 훈련을 받을 수 있고, 3월부터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
일단 유벤투스에서 뛰는 건 불가해졌고, 포그바는 계약 종료 후 새로운 팀을 찾아나설 예정이다. 최근엔 유럽 여러 클럽들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도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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