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혈압에 좋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실제로 마늘은 ‘자연의 혈압약’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혈관 건강에 탁월한 식품이에요. 그 중심에는 바로 ‘알리신’이라는 유효 성분이 있죠.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무작정 마늘을 먹는다고 효과가 극대화되는 건 아니랍니다. 오늘은 마늘의 혈압 강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섭취 꿀팁 4가지를 소개할게요.

생마늘, 다진 뒤 10~15분 기다리기
마늘을 그냥 삼키거나 바로 익히면, 혈압에 좋은 알리신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요. 마늘을 칼로 썰거나 다진 뒤 10~15분 정도 실온에 두면, 알리신이 충분히 활성화됩니다. 그 후에 생으로 먹거나 요리에 활용하면 혈압 강하 효과를 훨씬 더 크게 볼 수 있죠. 특히 고혈압이 걱정되는 분들은 이 방법을 꼭 기억해두세요.

마늘차(마늘 우린 물)로 부담 없이
생마늘이 너무 맵거나 속이 쓰릴 때는 마늘차로 섭취해보세요. 마늘을 얇게 썰어 뜨거운 물에 우리면 매운맛은 줄고, 마늘의 좋은 성분은 우러나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은은한 향과 함께 혈압 관리도 챙길 수 있으니 아침이나 저녁에 한 잔씩 드셔보세요.

흑마늘로 색다르게, 숙성의 힘
흑마늘은 일반 마늘을 일정 기간 숙성시켜 만든 건강식품이에요. 숙성 과정에서 알리신이 분해되어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실제로 흑마늘 추출물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이완기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마늘 특유의 매운맛이 부담스러운 분들께 특히 추천합니다.

올리브오일과 마늘, 환상 궁합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거나, 다진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섞어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보세요. 올리브오일 역시 혈관 건강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해, 마늘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바게트에 올려 먹거나, 파스타에 활용해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죠.
혈압 관리, 마늘만 믿고 약 끊으면 안 돼요
마늘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건 여러 연구로도 확인된 사실이에요. 실제로 마늘 추출물이나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8~10mmHg 정도 떨어졌다는 결과도 있죠. 하지만 마늘이 혈압약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이미 혈압약을 복용 중이라면, 절대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마늘 섭취는 식이요법의 한 부분으로 활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다른 약을 함께 복용 중이거나, 건강 상태에 따라 마늘 섭취가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마늘, 제대로 먹으면 혈압 관리에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에 마늘 한 쪽,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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