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독일의 하드코어 튜너 만하트(Manhart)가 BMW X3의 고성능 모델 'X3 M 컴페티션'을 기반으로 개조한 'MHX3 650'을 공개했다.

MHX3 650의 가장 큰 특징은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성능으로, 기존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에 MH트로닉 보조 ECU와 스테인리스 스틸 배기 시스템, HJS 촉매 컨버터 등을 추가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1.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자인도 다소 변경됐는데, 프론트 스포일러와 사이드 스커트 등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탄소 섬유 바디 키트가 적용됐다. 후면부에 장착된 루프 스포일러와 디퓨저는 더욱 공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은색 악센트를 더한 만하트의 22인치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장착됐으며, H&R 로워링스프링을 사용해 지상고가 30mm 낮아졌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의 스포크와 기어 변속 패들을 포함한 일부 인테리어를 탄소 섬유 소재로 마감한 것이 돋보인다. 만하트에 따르면, 이는 소유주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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