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명태균 카톡' 속 오빠는 김건희 친오빠…사적 대화일 뿐"

이슬기 2024. 10. 15.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눴던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자, 대통령실은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명 씨는 자신이 2021년 6월 18일 이후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전 6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매일 통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명태균 페이스북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눴던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자, 대통령실은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언론 공지에서 "(명 씨가)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명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캡처해 공개했다. 

명 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 씨에게 "넘 고생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 제가 난감(합니다)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라며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자기가 뭘 안다고. 아무튼 전 명 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 씨는 자신이 2021년 6월 18일 이후 대선 후보로 확정되기 전 6개월 동안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매일 통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선거판을 짜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기 전까지 대통령 자택이었던 아크로비스타에 셀 수 없이 갔다고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