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외교장관회담 개최… 전략대화 신설 등 합의

윤신영 기자 2024. 9. 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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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체코가 '전략대화'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공동위, 사이버 정책 협의회 등을 정례화·활성화 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이를 위해 외교부간 '전략대화'를 신설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세부 분야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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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왼쪽)과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 외교부.

우리나라와 체코가 '전략대화'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공동위, 사이버 정책 협의회 등을 정례화·활성화 하기로 합의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 시간 20일 프라하에서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부 장관과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은 이번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으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5-2027년)'이 채택된 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다.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양국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양 장관은 이를 위해 외교부간 '전략대화'를 신설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세부 분야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간 이미 체결된 방산군수협력 MOU, 국방과학 기술협력 MOU를 토대로 국방,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공감하고, 방산 당국간 구체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를 위해 내년 중 제2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 개최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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