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yCore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화"… 마하 6.2 진입

한국 국방과학연구소가 HyCore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의 무기화 단계 진입을 공식 발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6월 1일 "HyCore의 무기화 단계 진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5월 31일 진행된 4차 시험비행에서 고도 25km·마하 6.2의 속도로 1500km를 비행한 후 정밀 타격에 성공한 데 따른 결정이다.

"마하 6.2 속도 수준 도달"

HyCore는 스크램제트 추진을 활용해 마하 6.2의 속도로 비행하며 지상자유낙하 및 종말 단계 회피 기동까지 구사한다. 현재 미국·러시아·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무기화 단계에 진입한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이다.

"북한·중국 극초음속에 대응·비대칭 카드"

한국 HyCore는 북한 화성-8형·중국 둘펜-17·러시아 지르콘 등 극초음속 미사일에 맞선 비대칭 대응 카드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2030년 이전 양산 착수, 2032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K-HCM 공중발사 대함형 파생 개발 이어져"

HyCore의 공중발사 파생 형 K-HCM은 KF-21·F-15K에 탑재되어 대함 임무를 수행한다. 사거리는 800km로 항공모함·이지스함 대응 능력을 확보한다. K-HCM 양산은 HyCore보다 2~3년 늦은 2033년 목표다.

HyCore 무기화 진입은 한국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국 진입을 알리는 분기점이다. 전략 자산 다층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한국군의 대북·대중국 억제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점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