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얼짱으로 한 획 그었다는 일반인 여성 "지금 어떻게 지내냐면요"
2000년대 초반 당시 10대를 중심으로
하두리, 싸이월드 등의 플랫폼이 활성화되며 유명세를 치른 일반인들이 있습니다.
소위 '얼짱'이라 불리는 이들은 수려한 외모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당시 10대들의 유행을 선도했죠.
어느덧 20여 년이 흐른 지금, 얼짱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당시 10대~20대였던 얼짱들은 어느새 30대, 40대를 바라보며 가정을 꾸린 이들이 많습니다.
각종 방송에서도 얼굴을 비쳤던 홍영기가 대표적인 인물인데요. 그녀는 만 20세에 남편 이세용과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부모를 똑 닮은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여전히 쇼핑몰 운영,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죠. 오늘은 한 시대의 유행을 선도했던 얼짱 중 결혼 후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싸이월드 계의 이효리 반윤희, 26세에 결혼한 임이랑
2000년대 초반 하이탑 신발, 커다란 크로스백, 카고 바지를 유행시킨 장본인인 반윤희. 1세대 얼짱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그녀는 2016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반윤희의 남편은 김재성으로 당시 '김판조 닭강정'이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였죠. 둘은 식을 올리기 전부터 SNS를 통해서 결혼식 준비 과정을 담아냈는데요.
당시 그녀가 택한 빈티지 웨딩카, 결혼식장 등은 예비 신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여전한 반윤희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 '다툼이 있을 때 대부분 제가 지는 편이에요', '내 여자친구가 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네가 내 여자친구가 된 지 282768373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등의 달콤한 게시글을 올리며 사랑꾼으로 등극한 그녀의 남편과 함께하는 일상도 여전하죠.
두 사람은 식당에서 편안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반윤희와 남편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반윤희는 17년 동안 쇼핑몰 '피그힙'을 운영하며, 모델 활동을 해왔는데요. 최근 운영해 온 쇼핑몰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공지문을 통해 "2022년도를 마지막으로 잠시 내부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전해, 많은 팬의 아쉬움을 샀죠.
반윤희와 함께 가장 많은 이들이 추억하는 1세대 얼짱은 바로 임이랑입니다. 2000년대 중후반, 큰 눈과 매력적인 분위기로 인기를 얻었던 그녀는 2014년 이른 결혼식을 올렸죠.
1989년생이지만 26세가 되던 해에 식을 올린 것인데요. 특별한 SNS 활동, 쇼핑몰 운영 등은 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 공개된 웨딩 사진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의 향수를 자극하였죠.
커플 얼짱으로 방송 출연까지, 여전히 활동 중인 유보화·유혜주
과거 얼짱 커플로 이름을 알렸던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유보화와 유혜주인데요. 두 사람은 다른 얼짱과 커플로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지만 새로운 사랑을 찾아 식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부산 레전드 얼짱이라 불리는 유혜주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승무원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지만 만나다 보니 좋아졌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2018년 결혼 발표 후 2019년 결혼식을 올렸죠. 과거에도 완벽한 미모를 자랑했던 그녀답게 웨딩 사진에서 빛이 났습니다.
그녀의 남편 역시 미남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항공사에서 유명했다고 합니다. 선남선녀 커플의 정석이라 불리는 둘은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죠.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해 팔로워들이 궁금해하는 신혼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유혜주는 올해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현재도 본래 운영해 왔던 쇼핑몰 역시 꾸준히 키워오며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얼짱 홍영기보다 귀여운 외모로 먼저 사랑받았던 유보화. 어느덧 30대가 된 그녀는 연 매출 40억의 쇼핑몰을 운영했던 ceo 김슬범과 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열애 한 달 만에 상견례를 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김슬범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유보화가 크리에이터로 들어가면서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SNS에서 남편과 찍은 사진이 모두 내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죠.
연상 남편과 결혼한 태국 소녀 김다혜, 귀때기→시후 엄마로, 최은희
네 명의 얼짱 여고생들이 가수 전진에게 아빠라 부르던 방송, '전진의 여고생 4'를 아시나요? 이때 출연했던 10대 소녀들 중 어느덧 유부녀가 된 두 명의 얼짱이 있습니다.
바로 김다혜와 최은희죠. 방송 당시 까무잡잡한 피부로 태국 소녀라는 별명이 있었던 김다혜는 '얼짱 시대 6'에도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를 자랑했습니다.
김다혜의 신랑은 8살 연상의 훈남으로 반도체 회사의 연구원으로 알려졌죠. 두 사람은 김다혜가 홀로 라오스에 여행을 떠났다가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결혼 준비 중에도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며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김다혜는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최은희와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며 유튜브 채널과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뷰티 브랜드 '비프로젝트'를 런칭하기도 했죠.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헤어스타일로 귀때기라는 별명이 있었던 최은희. 그녀는 과거 남편과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SNS에서 자연스럽게 남편 사진들이 사라지며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녀가 밝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죠.
그녀는 이혼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대표적인 당당한 싱글맘으로서 활동하고 있죠. 미혼모를 위해 거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싱글맘 단체를 설립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시후 엄마'로 불리며 SNS에서 또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아내라는 이름에서 조금 멀어졌을 뿐, 최은희라는 존재는 그대로라며 '시후 엄마'로 불리는 현재가 훨씬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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