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m 내내 벚꽃길 따라 걸어요" 400그루 벚나무가 만든 봄꽃 산책 명소

400그루 벚꽃이 만든 풍경
봄이면 가장 아름다운 울산 봄꽃길

무거천 벚꽃길 | 사진 = 울산시

울산 남구에는 봄이 되면 하천을 따라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산책길이 있다. 바로 '무거천 벚꽃길'이다. 울산 시민들에게 ‘궁거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한 이곳은 매년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울산 대표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무거천은 울산 남구 무거동 상류에서 시작해 문수경기장 인근 옥동저수지와 옥산초등학교, 궁거랑공원을 지나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하천의 굽은 형태가 활처럼 휘어 있는 모습에서 ‘궁(弓)’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경상도 방언에서 하천을 뜻하는 ‘거랑’이 더해져 궁거랑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무거천 벚꽃길 | 사진 = 울산시

이곳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약 2.5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400여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피운다. 분홍빛 벚꽃이 하천을 따라 이어지며 벚꽃터널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은 봄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올해 울산의 벚꽃은 예년보다 조금 이르게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개화는 3월 26일경으로 예상되며, 만개 시기는 약 일주일 뒤인 4월 2일 무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무거천 일대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거천 벚꽃길 | 사진 = 울산시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울산의 대표 봄 축제인 ‘궁거랑 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 기간 동안 하천 위에는 한지로 만든 유등이 설치되어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 장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벚꽃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낮에는 벚꽃 산책을 즐기고 밤에는 유등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무거천 벚꽃길 | 사진 = 울산시

봄이 오면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터널 속을 걸을 수 있는 무거천 벚꽃길은 울산에서 봄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봄꽃 풍경을 즐기기 좋은 울산의 대표 벚꽃 명소다.

[방문 정보]
- 장소: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삼호로 15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 추천 방문 시기: 3월 말~4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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