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도 안 하는데…” 침대·주방까지 다 들어가는 미니 캠핑카 등장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 <출처=포레스트리버>

차박이나 미니멀 캠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 포레스트리버(Forest River)가 선보인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Rockwood Geo Pro G12SA)’가 주목받고 있다. 차량용 히치에 연결해 견인하는 캠핑 트레일러는 방식으로, 내부에 침대와 주방을 포함하면서도 가격은 약 1,9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돼 실용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 <출처=포레스트리버>

G12SA는 길이 약 3,600㎜, 무게 약 860㎏에 불과한 초소형 모델로, 미국 현지에서는 ‘티어드롭 트레일러’ 형태로 분류된다. 후면에는 외부 주방이 자리 잡고 있으며, 기본으로 조리대와 개수대가 갖춰져 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 그리들, 냉장고까지 함께 제공돼 간단한 요리엔 부족함이 없다. 다만 야외 주방인 만큼, 날씨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 <출처=포레스트리버>

실내를 살펴보면 2인용 접이식 침대가 마련돼 있고, 하단에 환기구, 전기 콘센트, 냉난방 시스템 등이 배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옷장과 수납장, 조리대 겸 테이블, 작은 창문도 있어 기본적인 생활에는 불편이 없다. 공간 제한으로 샤워실이나 화장실은 없지만, 실내에 간이용 변기를 설치할 수 있으며, 외부 샤워와 온수 공급도 가능하다.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 <출처=포레스트리버>

전력은 지붕에 장착된 200W급 태양광 패널과 1,800W 인버터를 통해 공급되며, 75리터 용량의 청수 탱크도 마련돼 있다.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토션 액슬을 채택했으며,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리프트 키트 등이 기본 장착돼 험로 주행에도 대응 가능하다. 전면에는 예비 타이어가 장착돼 있고, 자전거 거치대, 추가 태양광 패널, 루프랙 등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록우드 지오 프로 G12SA <출처=포레스트리버>

규모는 다소 작지만, 필수 기능만을 담아 효율성을 극대화한 G12SA는 혼자 또는 두 사람이 가볍게 떠나는 짧은 캠핑이나 차박에 잘 어울리는 모델이다. 침대와 주방이 기본으로 갖춰졌으며, 2천만 원 이하의 가격을 감안하면 입문용 미니 캠핑카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