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가지고 집에 갈 만하네”...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최소 입찰가는 무려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9. 26.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며,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 4000달러(40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20억 원)에 낙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19일(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회초 시즌 50호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 시장에 나왔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이며, 450만 달러(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친 50번째 홈런공이 경매 업체인 골딘에 위탁됐다”며 “경매는 현지시간 27일에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당시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약 10명의 관중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졌으며 이중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잡았다.

다저스 구단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사례금 30만 달러(4억원)를 제안했으나 해당 관중은 이를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관중(가운데)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7회에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을 주운 뒤 번쩍 들고 있다. [야구팬 @naptimefan 계정 영상 캡처,연합뉴스]
기네스북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1999년 1월 유명 만화가인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 4000달러(40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20억 원)에 낙찰됐다.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오타니가 홈런공 경매시장에서도 역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까지 ‘홈런 53-도루55’을 기록 중이며 소속팀 LA다저스 잔여 경기는 5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그의 신화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사이 영의 통산 최다 511승,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 안타, 스즈키 이치로 한 시즌 안타 262개, 칼 립켄 주니어의 2632경기 연속 출장 등과 함께 오타니의 시즌 ‘홈런 50·도루 50’도 불멸의 기록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현대 야구에서 오타니처럼 장타와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선수는 그가 유일하며, 내년부터 오타니는 투수로 뛰는 ‘이도류’로 출전하기에 자신의 기록을 깨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