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80]마산출신 하와이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
◀ 앵 커 ▶
오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MBC경남은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활동하던
마산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했고,
마산 창신학교 창립기념가도 함께 발견했습니다.
신동식 기자!
◀ 리포트 ▶
국립창원대학교가
마산에서 나고 자란 여성들이
태평양 건너 하와이에서
독립운동가로 함께한 여정을 밝혀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마산 외서 출신 독립운동가
김공도와 박금우 지사입니다.
(s/u) 두 분은 하와이 이민 1세대 한인남성 사진으로 맞선을 보고 하와이로 이주한 사진신부입니다.
당시 신문에는 마산 출신 사진신부
김공도와 박금우 지사의 이름이
선명한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진 신부로 같이 간 김화진이 지은
′용마산하 영숙지는 경남제일 명승이요′로
시작하는 창신기념가도 발굴됐습니다.
하와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대한애국 부인회, 영남부인실업동맹회에서
활동하며 교편을 잡고 독립자금을 지원하는 등
독립 운동 최전선에 섰습니다.
◀ INT ▶ 김주용 학예연구실장 창원대 박물관 "우리 지역의 마산 출신의 여성들이 창신학교 출신들의 여성들이 하와이로 건너가서 거기서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 특히 학교 선생님이나 이런 걸 활동했다는 점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창신학교는 1908년 호주선교사들이
교육을 통한 국권 회복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하와이에서 발굴된 ′창신기념가′는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안확이
1913년 교감으로 재직하면서
작사 작곡한 창립 기념가로 확인됩니다.
표기법이 다를 뿐 내용이 거의 같습니다.
학교 기록에는 없는 후렴부분이
이국 만리 하와이에서 확인됐습니다.
창신학교는 분교한 의신학교와 함께
1919년 마산 기미만세의거 중심에 있었고
신사참배를 거부해 1939년 폐교됐습니다.
지금의 학교는 그 전통을 이어 받아
해방 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 INT ▶ 이상진 창신고등학교 교장
"민족 정신이라 그럴까 국가 사랑이라 그럴까 또 빼앗긴 조국에 대한 그 아픔을 평상시에 교육을 한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학생들에게 전파가 되어서 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광복 80년을 맞아
경남지역의 독립 운동 역사를 발굴하고
잊혀진 독립운동가들을 알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