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최근 자사의 SUV 모델 '에스파스(Espace)'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기존 에스파스가 출시된 지 단 2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르노 신차 업데이트 주기와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빠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점에 있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에스파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량의 외관 디자인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신형 에스파스는 상급 모델 '르노 라팔(Rafale)'에서 선보였던 디자인 스타일을 계승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은 더욱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와 새롭게 다듬어진 주간주행등(DRL), 간결해진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어 세련된 인상과 함께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치면서 차체 길이가 기존 보다 소폭 늘어난 신형 에스파스는 전장 4,746mm로 더욱 쾌적해진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에 새로운 외장 컬러인 '발틱 블루 그레이'와 실내 전용 색상인 '라이트 샌드 그레이'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한편, 르노의 새로운 신차 에스파스 페이스리프트 실내 디자인은 안락성과 첨단 편의장비가 추가되어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운전자를 위한 인체공학적 앞좌석 시트와 함께 소음 차단 성능도 개선되었으며, 여기에 운전자 인식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되어 사용자의 주행 자세, 라디오 즐겨찾기 및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개인화된 프로필로 자동으로 맞춰줘 사용자의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대형 유리 루프는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솔라베이(Solarbay) 기술이 적용돼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상품성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적용되어 부족함 없는 편의성을 자랑하는 신형 에스파스는 파워트레인도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1.2 터보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97마력의 운동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최대 1,110km의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해 장거리 운행 시에도 높은 연비 효율성을 보여주며, 여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4Control Advanced' 4륜 조향 기술까지 선택할 수 있어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전기차를 대체 가능하며,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인기는 좀 처럼 식을 줄 모르는데 만약 신형 에스파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출시한다면 기존 르노코리아의 주력 차량인 그랑 콜레오스를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형 에스파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르노의 또 다른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Grand Koleos)'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가격 경쟁력, 내구성을 강조하는 모델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첫 출시 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이변을 만들기도 했는데 하지만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첨단 기술, 최신 디자인에서 신형 에스파스에 비해 다소 뒤처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르노는 신형 에스파스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기존 판매중인 그랑 콜레오스와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출시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다만, 르노 에스파스의 이번 조기 페이스리프트 출시는 르노 오스트랄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로 앞으로의 르노의 디자인 방향성을 신형 에스파스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르노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되는데 과연 에스파스와 그랑 콜레오스 두 차량 중 어떤 차량이 더 좋을지 여부가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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