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내일 결정된다...'차기 감독 후보' 투헬, 맨유 부임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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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맨유는 토마스 투헬,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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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인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넬 기자는 "투헬 감독은 맨유 감독이 되는 것에 열려 있으며 준비를 마쳤다. 텐 하흐 감독의 운명은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오자마자 적극적인 리빌딩을 추진하며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단을 재정비한 그는 부임 첫해 리그 3위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2023-24시즌에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정상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트로피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지도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맨유는 리그 8경기에서 2승 2무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격차는 단 5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최근엔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0-3 완패를 당하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계속해서 경질설이 떠오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휠러 기자는 "맨유의 많은 사람들은 이네오스가 시즌이 끝나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네오스 그룹의 인내심은 시즌 끝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맨유는 토마스 투헬,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맨유는 차기 감독 후보들도 추리는 중이다. 현재 거론되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그였기에 뮌헨은 큰 무대에서의 투헬 감독의 능력을 기대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뮌헨은 지속적인 잡음에 시달리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무패 기록'을 세운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리며 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포칼 등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에 실패했다. 이에 뮌헨은 2023-24시즌이 끝나고 투헬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은 여전히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맨유가 그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투헬 감독이 맨유에 온다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의 호흡을 다시 볼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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