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화재가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으로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보장금액 리셋 구조와 잔여 가격 결정 방식이 독창성과 선도성을 입증 받은 것이다. 기간은 각각 6개월, 9개월이다.
17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중증 질환과 비급여 치료비, 입원 및 간병비를 최대 10억원 한도로 통합 보장한다. 일부 담보를 사용하더라도 남은 잔액이 있으면 20년마다 갱신 시 보장금액을 다시 10억원으로 복원하는 리셋 구조를 적용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설계다.
또 업계 최초로 잔여 가격 결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고객이 생전에 사용하지 않은 보장 잔고의 30%를 상해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는 구조다. 보장 이용이 적은 건강한 고객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여기에 '코퓰러' 통계 기법을 적용해 담보 간 의존성을 반영해 3대 질병의 비급여 치료 항목을 통합 한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은 단순한 보장 확대를 넘어 실제로 필요한 시점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새로운 위험률 산출 기법을 활용해 고객과 보험사 모두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흥국화재는 고객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제3기 고객패널 5명을 선발해 실손·자동차·치매보험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패널은 실손의료보험 갱신 시 추가납입 구조, 자동차·치매보험 주요 특약 분석, 고령 소비자 맞춤형 상품 검토 등 전문영역 과제 3건과 모바일 앱 간편모드 개선, 챗봇 응답 정확도·연결 편의성, 포인트몰 상품 다양성 확대 등 공통과제 3건을 수행했다.
평가 결과와 개선 의견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흥국화재는 고객패널 의견 채택 심의회에서 총 11건의 개선안을 선정했다. 해당 안건은 각 실무 부서로 전달돼 상품 설계부터 고객 접점 서비스까지 폭넓게 반영될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2023년부터 고객중심경영(CCM)의 일환으로 고객패널 제도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건의 제안을 실제 제도로 구현했다.
박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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