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꽃잔치! 수도권에서 즐기는 당일치기 꽃놀이 명소

10월의 수도권 명소
겨울이 오기 전에 꽃 구경 떠나요
출처 : 안성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어느덧 나무들이 옷을 갈아입는 가을이 다가왔다. 아침에 서늘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요즘에는 오후에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최적의 날씨다.

올해 겨울은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는 계절이기 때문에 외부 활동을 하기 어려운 만큼, 꽃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점차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가을 동안에 부지런히 꽃을 보러 다니길 추천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마침 전국 곳곳은 가을 꽃들이 가득 피어나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봄만큼이나 꽃을 보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는 단풍이 피어나기 전까지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난다.

올 가을에 다양한 가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안성 팜랜드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 팜랜드는 여름철 해바라기 장관으로 유명한 명소였으나 가을철에는 더욱 화려해진 모습을 형성한다.

출처 : 안성 팜랜드 인스타그램

안성 팜랜드는 가을에 여전히 남아 있는 해바라기와 함께 핑크뮬리,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이 드넓은 들판에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이미 지난 9월 14일부터 시작되고 있던 안상팜랜드 코스목동 축제는 11월 중까지 진행되며, 중앙광장에서는 민속놀이와 풍물놀이, 버스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인형 탈 퍼포먼스 그리고 가축 공연과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목장 등이 있다.

안성 팜랜드의 성인 입장료는 평일 기준 13000원이며, 주말에는 15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증빙 서류 지참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라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에 위치한 자라섬은 북한강을 맞대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는 각종 페스티벌로도 유명한 섬이다.

출처 : 경기관광

수도권의 대표적인 ‘캠크닉'(캠프+피크닉) 명소로 자라섬이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봄과 가을마다 자라섬에 대규모 꽃밭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매년 5월에서 6월 사이, 9월에서 10월 사이에 나라섬 남도에서 개최되는 꽃 축제는 가을 무렵에는 팜파스그라스와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등이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한다.

올해 2024 자라섬 꽃 페스타는 이미 지난 9월 14일부터 시작해 10월 13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버스킹과 밴드 공연, 해설사와 함께하는 자라섬 힐링 도보투어, 교복 의상 대여, 화관 만들기, 다문화 음식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고 있다.

자라섬은 가평레일코스와 자라섬 입구, 자라섬 꽃 페스타까지 전기차가 운행되며, 14세 이상 일반 요금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탑승 가능하다.

물의 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북한강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내는 수변생태공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화 코스모스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물의 정원은 해질 무렵의 북한강 풍경과 코스모스의 황금 들판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수도권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여름에는 황화 코스모스를 찾아볼 수 없다가 10월 첫째 주가 되면서 만개한 황화 코스모스 일대는 수도권에 본격적인 가을 풍경을 이루고 있다.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은 물의 정원은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이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으로 지금 방문하기에 제일 좋은 수도권 명소다.

인근에는 두물머리도 있으니,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드라이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양주 물의 정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