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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숨겨진 보석 같은 호수 마을 '오르타 산 줄리오'
이탈리아에는 유명 여행지가 많다. 로마, 밀라노, 베니스와 같은 도시는 매력이 흘러넘친다. 그런데 이 이탈리아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히지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오르타 호수 기슭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오르타 산 줄리오(Orta San Giulio)는 평화의 안식처다. 이곳은 화려한 풍경과 함께 문화, 역사,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알프스 산기슭에 오아시스처럼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르타 호수는 이탈리아 북동부 피에몬테에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오르타 호수는 코모 호수보다 유명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탈리아의 위대한 호수 중 하나다.
호수 기슭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에는 전문 레스토랑, 현지 상점, 예쁜 광장, 자갈길, 오래된 석조 건물, 마리아 아순타 성당을 만나볼 수 있다.
인간이 창조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신이 창조한 풍경에도 넋이 나간다. 호수의 푸른 물, 주변 봉우리, 호수 위 유일하게 홀로 서있는 산 줄리오 섬의 멋진 전망을 보고 있으면 평화가 찾아온다.
역사 덕후들에게는 더욱 좋다. 여러 전설로 둘러싸인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바로크 양식의 회랑과 대형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비롯하여 수많은 역사 기념물을 자랑한다.
여름과 겨울 가장 아름다운 색채를 내는 오르타 산 줄리오에서 '라 돌체 비타'(아름다운 인생)을 느끼기 충분하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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