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을 아시나요?
한국이름을 가진 멋진 외모의 모델이지만, 이름과 달리 흑인을 연상케 하는 낯선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타이투스 아웨와 어머니인 한혜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기 때문인데요.
그는 2017년 미국 타임지엣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되었고, 포브스에서 진행한 2019'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한현민은 멈추지 않고 계속 더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는데요.
한현민은 서울패션위크를 비롯한 국제 패션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프라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브랜드의 쇼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할 경우 한 번의 패션쇼 출연에 수백만원에서 천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데요.
한현민의 모델 출연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짐작되며 CF와 광고 모델로도 수천만원~1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간 수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모델 한현민은 상당한 성공을 거둔 셈인데요.
하지만 그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는 데는 정말 힘든 경험이 뒤따랐습니다.
그의 까만 피부와 특이한 외모는 어린 시절 그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고, 자주 차별과 놀림을 받으며 고통을 겪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해방촌과 이태원에서 자라며, 그는 외국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살았지만 여전히 자신과 다른 외모 때문에 고립감을 느꼈습니다.
그때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특별한 아이다."
"기다리면 피부색이 까매서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어머니의 따뜻한 믿음과 사랑이 한현민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는 그 믿음을 바탕으로 점차 세상의 시선과 차별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한현민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모델이 되기 위한 꿈을 품고, 학원비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만난 작은 기회—피시방에서 우연히 만난 형의 추천으로 룩북 촬영을 시작한 것—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이 연예기획사의 눈에 띄면서, 한현민은 드디어 모델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리고 그의 첫 패션쇼 무대에서의 경험은 그가 단지 모델이 되기 위한 도전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용기의 상징이었습니다.
무대에 서기 전, 그의 마음 속에는 두려움과 떨림이 가득했지만,
"네가 첫 번째로 나가서 빛을 발해라!"
라는 디자이너의 말에 힘을 얻고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그 순간, 한현민은 단순히 모델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외모와 환경을 넘어서 세상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것입니다.
한현민의 이야기는 이제 단순한 모델의 성공담을 넘어서, 다양성과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용기를 대표하는 이야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가 보여준 끊임없는 노력과 믿음은 우리가 차별을 넘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세상에 펼쳐나갈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해줍니다.
"너는 특별한 아이다. 기다리면 피부색이 까매서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라는 말은 단지 한 소년에게 주어진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길을 찾은 한현민이 실천한 진리입니다.
지금, 한현민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존재로, "너는 특별한 아이다"라는 말을 스스로 믿으며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남들보다 부족한 면이 있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가다 보면 더 나은 날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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