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2026년에 살인의 추억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드라마 '허수아비' 인기 속 '살인의 추억' 다시 보기 ① 편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허수아비'가 2회차 만에 순간시청률 4.5%를 찍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명작 '살인의 추억'을 다시 꺼내봐야할 이유겠다.

1. 봉준호와 '살인의 추억'이 만난 방법

봉준호 감독은 단편 데뷔작 '지리멸렬'의 주연인 김뢰하의 초대로 연극 '날 보러와요'를 본 뒤 판권을 구매한다.

봉감독과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첫 만남이었다.

2. 박착욱이 감독할 수 도 있었던 살인의 추억

당시 판권을 사려고 했던 다른 감독이 '박찬욱'이었다.

이후 봉준호는 박찬욱에게 시나리오 모니터링을 부탁했는데, 추천한 제목이 다음과 같았다.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

이건 실제로 당시 애가타는 형사들이 직접 만들어서 설치했다는 허수아비에 적힌 글귀다. 이 허수아비 모티브는 요즘 인기인 드라마 '허수아비'로 연결된다.

3. 봉준호와 송강호의 만남

봉준호는 '모텔 선인장'의 연출부였다. 오디션에서 송강호가 떨어졌지만, 별도로 연락해서 내가 감독이면 당신을 캐스팅하겠다고 삐삐를 남겼다.

이후 라이징 스타가 된 송강호는 흥행하지 못한 명작 '플란다스의 개'를 만든 신인감독 봉준호의 호출에 응답한다. 그 삐삐를 받던날 결심했던 것이다.

이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무조건 같이 하겠다고.

4. 밥은 먹고 다니냐? 의 진실

명대사가 유독 많은 영화였다. 그 중에는 당연히 송강호의 애드립도 많았다.

특히 "밥은 먹고 다니냐"는 진짜 애드립이었다. 의외로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는 원래 대사에 있는 내용이다.

▼▼▼ 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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