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연기 싫어요”…금연구역서 흡연 적발 건수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으로 적발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금연 구역 내 흡연 적발 현황은 총 36만3천74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연 구역에서 흡연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한 건은 ▲2020년 3만8천253건 ▲2021년 2만9천471건 ▲2022년 4만3천154건 ▲2023년 5만2천219건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금연 구역에서 흡연으로 적발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새 금연 구역 내 흡연 적발 현황은 총 36만3천74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구역이 무색해진 가운데 비흡연자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된다는 지적이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0년 7만5천585건 ▲2021년 6만9천940건 ▲2022년 8만4천495건 ▲2023년 13만5천726건 등이다. 4년 새 증가 건수는 6만141건으로 79.6%의 증가율을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연 구역에서 흡연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한 건은 ▲2020년 3만8천253건 ▲2021년 2만9천471건 ▲2022년 4만3천154건 ▲2023년 5만2천219건 등이다. 2020년 대비 2023년 36.5%(1만3천966건)이 늘어난 것.
주의·지도를 받은 건은 ▲2020년 3만7천332건 ▲2021년 4만469건 ▲2022년 4만1천341건 ▲2023년 8만3천507건 등이다. 4년간 증가율은 123.7%(4만1천675건)이다.
남인순 의원은 “법정 금연 구역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아이들의 주 생활반경이 포함돼 있는데, 2020년 2만5천154건에서 2023년 5만2천755건으로 109.7% 늘어났다”라며 “8월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경계 30m로 금연 구역이 확대됐지만 금연 구역이 늘어나는 것에 반해 금연지도원 등 흡연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인력은 지자체마다 달라 어려움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금연 구역 확대에 앞서 금연 구역 내 흡연을 근절할 수 있도록 인식을 제고하는 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 HPSP·예스티, 특허 심결 두고 입장차 '극명'…소송 연장전 돌입 예고
- 삼성, AI 넣은 90만원대 '갤럭시S24 FE' 출시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직접 입 열었다…GPT-5 연내 출시설에 '발끈'
-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 "내 '최애'와 감정 교감"…전 세계가 빠진 페르소나 AI, 윤리적 문제 없을까
- 테슬라 웃고 K배터리 울고…희비 가른 ‘ESS’
- "애플, 아이폰17부터 자체 개발 와이파이 칩 탑재"
- 실적 바닥 짚은 에코프로, 내년엔 반등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