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비정규직 첫 300만명 돌파…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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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가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연령별 비정규직 근로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역대 가장 많이 벌어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늘(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11만명 증가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1천384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6만명 증가했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8.2%로 지난해와 동일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근로형태별로 보면 한시적 근로자는 584만8천명, 아르바이트 같은 시간제 근로자 422만9천명, 파견·용역·특수형태·재택 등 비전형 근로자는 183만4천명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 중 남자는 36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5천명, 여자는 491만8천명으로 7만4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304만4천명(35.5%), 50대 163만6천명(19.1%), 29세이하 154만5천명(18.0%) 순이었습니다.
60세 비정규직 근로자가 30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중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송준행 국가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인구 고령화로 돌봄·의료서비스 등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60세 이상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한 점,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 비정규직이 많이 포함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 175만6천명(20.5%), 사업시설관리업 86만3천명(10.1%), 숙박음식점업 81만3천명(9.5%) 순이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최근 3개월(6~8월) 월 평균 임금은 320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7만7천원 늘었습니다.
정규직 근로자는 10만원 증가한 389만6천원, 비정규직 근로자는 4만원 증가한 208만8천원으로 두 집단의 임금 격차는 180만8천원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입니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자에는 적은 시간 일해서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시간제 근로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송 과장은 설명했습니다.
시간제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8만원 증가한 303만7천원으로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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