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4명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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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특별검사를 요구하며 서울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6일 서울서부지법 이아영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대진연 회원 4명의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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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서부지법 이아영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대진연 회원 4명의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 당직판사는 “피의자들이 주거가 일정하고 현 단계에서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동건조물침입 혐의로 대진연 회원 4명에 대해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특검 거부권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옛 국방부 후문을 통해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됐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7시 25분까지 용산경찰서 앞에서 대진연 회원들의 ‘대통령실 면담 요청 애국대학생 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으나, 사전 미신고 집회라며 해산 명령을 내린 경찰로 인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회원들은 ‘거부권 남발 윤석열을 탄핵해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속영장이 웬 말이냐, 애국 대학생 구속영장 기각하라” “윤석열이 추구하는 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냐”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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