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유조선 6대 대기시켜!’…이란戰 선견지명 통한 이 기업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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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시노코)'이 미국·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유조선 운용 수익을 올리고 있어 글로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하면 장금상선에 하루 50만 달러(7억5000만 원) 수익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금상선의 자회사인 흥아해운의 주식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29.98% 오른 3035원에 마감하는 등 불기둥을 기록했다.
비상장주인 장금상선이 주목받으면서 흥아해운 주가가 덩달아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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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흥아해운 16일 상한가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시노코)’이 미국·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유조선 운용 수익을 올리고 있어 글로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금상선의 자회사 흥아해운 주가는 1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장금상선이 올해 1월 말부터 4주 동안 페르시아만에 빈 유조선 최소 6대를 투입해 대기시켰으며, 지난달 말 미국·이란 전쟁 개전 이후 용선료가 급등하면서 큰 수익을 얻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로 원유를 중동에서 중국까지 수송하는 비용으로 배럴당 20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해의 평균 운송가(2.5달러)의 8배에 달한다. 임시 원유 저장고 수요가 치솟으면서 ‘해상 저장소’ 역할을 하는 선박 임대료도 급등세다. 블룸버그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하면 장금상선에 하루 50만 달러(7억5000만 원) 수익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금상선은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유조선을 매입하거나 임차하는 과감한 경영 전략으로 막강한 시장 영향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기준 장금상선이 통제하는 VLCC은 1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재 등 문제 없이 가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조선의 40%에 근접하는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장금상선의 자회사인 흥아해운의 주식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29.98% 오른 3035원에 마감하는 등 불기둥을 기록했다. 흥아해운은 액체 석유화학 제품을 운송하는 탱커선이 주력 사업이다. 비상장주인 장금상선이 주목받으면서 흥아해운 주가가 덩달아 급등한 것이다.
한편 장금상선은 1989년에 설립돼 초기에는 컨테이너 해운사업을 주로 했던 곳이다. 창업자인 정태순 현 회장이 한국선주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작년 9월 한국기원 총재로 취임했다는 소식 이외에는 대외적으로 사명이 알려질 계기가 거의 없었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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