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공공형 키즈카페 직영 전환…내달 25일 개관
인천 연수구가 위탁운영 업체를 찾지 못한 공공형 키즈카페를 내달 말부터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올 1월부터 공공형 키즈카페 수탁기관을 3차례나 모집했으나 단 한 곳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6월25일부터 공공형 키즈카페를 직영 체제로 전환해 개관할 계획이다.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658㎡ 규모로 들어서는 공공형 키즈카페에서는 각종 놀이시설과 공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만 3∼12세 어린이와 동반 부모로,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혼자서 입장이 불가능하다.
어린이 이용 요금은 지역 주민 9000원, 외지인 1만1000원이며 보호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1000원으로 책정됐다.
키즈카페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3회차씩 운영될 예정으로, 회차별로 입장 가능한 인원수는 아동 기준 50명으로 제한된다. 온라인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만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내달 25일 개관 전에 사흘간 무료 입장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책임감 있고 투명하게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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