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기꾼' 신혜선의 힘… '레이디 두아' 글로벌 38개국 강타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이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 직후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강력한 흥행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단 3일 만에 3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TV 부문 3위에 등극했다.

국내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레이디 두아'는 공개 하루 만에 대한민국 넷플릭스 시리즈 1위에 올라섰으며, 현재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6개국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홍콩, 싱가포르, 콜롬비아, 페루, 바레인, 케냐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K-장르물'의 저력을 입증했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 명품을 통해 가짜 인생을 설계하는 '사라 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박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2006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인간의 허영심과 욕망의 민낯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연예 매체 디사이더(Decider)는 "정교한 거짓말로 화려한 삶을 구축한 여성과 그 뒤를 쫓는 경찰의 이야기가 다층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한다"고 전했으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신혜선의 압도적인 1인 다역 연기와 촘촘한 전개 방식에 대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설 연휴 기간과 맞물려 '레이디 두아'의 시청수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향후 글로벌 순위가 추가로 반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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