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아우디 A5 스포트백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우디는 지난해부터 A5 패밀리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스포트백 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가 공개한 아우디 A5 스포트백의 예상 렌더링은 매우 사실적이며, 실제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세부 사항은 출시 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헤드라이트는 렌더링에서 거의 완벽하게 재현됐으며, 전면의 큰 그릴은 차량의 주요 디자인 특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 통풍구는 가상 모델에서 매우 크지만, 실제 프로토타입은 보다 절제된 크기를 갖고 있다. 차체의 라인, 도어 핸들, 사이드 스커트, 아치형 루프라인 등은 사실적으로 묘사됐으며, 실제 차량에서는 사이드미러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는 기존 아우디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테일라이트와 이를 연결하는 라이트 스트립이 눈에 띈다. 후면 범퍼는 번호판을 장착한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스포츠 디퓨저가 추가돼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배기 파이프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며, A5 로고와 아우디 브랜드 엠블럼은 후면에 자리 잡고 있다. 휠은 검은색으로 처리돼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크롬 장식은 배제됐다.
새로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A7 스포트백을 연상시키는 빠른 해치백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A5 세단이나 아반트 모델보다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다만, A5 프로토타입이 최근 아우디 본사가 있는 독일 잉골슈타트 근처에서 포착됐는데, 유럽 시장에서의 출시 가능성은 낮다. 스파이샷 차량과 같은 위장막은 주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에서 사용되며, 이에 따라 A5 스포트백이 중국 전용 차량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차량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A5 모델들과 동일한 PPC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 구동 시스템은 탑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2.0L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엔진 옵션이 제공될 수도 있다.
박근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