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 풀체인지 국내 출시 예고, 3시리즈 정조준
아우디 신형 A5가 국내 투입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신형 A5 환경부 인증 작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된다. 신형 A5는 A4 풀체인지로 커진 차체와 새로운 디자인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아우디는 차명 체계를 짝수 라인업 전기차, 홀수 라인업 내연기관으로 변경했다. 신형 A5는 그 첫 모델로 기존 A4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A5는 아우디 신규 내연기관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A5는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다.
신형 A5 전장은 4829mm, 휠베이스는 2900mm다. 현대차 쏘나타와 비교해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는 60mm 길다. 경쟁 모델인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보다도 길다. 신형 A5 외관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전면부 그릴, OLED 리어램프 등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특히 신형 A5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통적인 리얼 머플러가 탑재됐다. 신형 A5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디스플레이, 개선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특히 상위 트림에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추가된다.
신형 A5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됐다. 터보차저가 업그레이드된 2.0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대 268마력을 발휘한다. 2.0리터 디젤 터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돼 최고출력 204마력, 가속시 24마력을 지원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이 옵션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A5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등과 경쟁할 만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2025년 A6 e-트론, A6 풀체인지 모델인 A7, Q6 e-트론 등 다양한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