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中창저우 공장 생산 중단…옌타이 공장에서 위탁생산

HD현대건설기계가 중국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5년 설립된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의 가동을 이달 안에 중단한다.

창저우 공장은 건설기계장비를 제조하고 이를 중국 현지에 판매했다.

3일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 생산 중단하고, 기존 사업 물량을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같은 그룹사 HD현대인프라코어 공장에 위탁생산한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굴삭기. / HD현대건설기계

회사 측은 중국 건설경기 위축으로 창저우 공장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생산 라인을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창저우 공장은 지난해 3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말 기준 창저우 공장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옌타이 공장. /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옌타이 법인 중심의 생산 통합이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했다"며 “법인의 생산활동은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지만 중국 판매활동 및 수출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되고,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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