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는 열에 강한 흙으로 구운 그릇입니다. 흙으로 구웠기 때문에 뚝배기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해 일반 용기와는 다른 세척법이 필요합니다. 주방 세제로 세척하다 보면 유해 물질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뚝배기에 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뚝배기 표면의 미세한 구멍 사이로 세제가 쉽게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물로 깨끗이 헹궈도 틈 사이에 낀 세제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뚝배기에 생긴 균열 사이로도 세제가 들어갈 수 있어, 잔류한 세제가 다음에 조리할 때 음식과 섞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방 세제에는 살균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뚝배기에는 다른 용기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계면활성제가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초 동안 헹구었을 때는 뚝배기에서 4.68mg/L의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고, 15초 헹구어도 뚝배기에서만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뚝배기의 다공성 표면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뚝배기는 화학 세제 대신 천연 물질로 세척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넣고 중 약불에 끓인 후,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척하면 뚝배기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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