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 세제로 설거지하면 계면활성제 다 먹는 꼴인 이유

뚝배기는 열에 강한 흙으로 구운 그릇입니다. 흙으로 구웠기 때문에 뚝배기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존재해 일반 용기와는 다른 세척법이 필요합니다. 주방 세제로 세척하다 보면 유해 물질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뚝배기에 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뚝배기 표면의 미세한 구멍 사이로 세제가 쉽게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물로 깨끗이 헹궈도 틈 사이에 낀 세제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뚝배기에 생긴 균열 사이로도 세제가 들어갈 수 있어, 잔류한 세제가 다음에 조리할 때 음식과 섞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방 세제에는 살균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면역 기능 저하와 점막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뚝배기에는 다른 용기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계면활성제가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초 동안 헹구었을 때는 뚝배기에서 4.68mg/L의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고, 15초 헹구어도 뚝배기에서만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뚝배기의 다공성 표면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따라서 뚝배기는 화학 세제 대신 천연 물질로 세척해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넣고 중 약불에 끓인 후, 식초를 희석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척하면 뚝배기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해당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