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타고 경품 받아요"…자전거 출퇴근 캠페인 '시즌2'
서울시, 가을행사 참여자 접수…다음달 13일까지 참가 신청
서울시가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경품을 받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캠페인 '2024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 2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민이 일상생활 이동에서 자전거를 적극 이용하도록 돕는 이 행사는 봄에 열린 시즌 1에 이어 가을에 시즌 2로 이어진다.
기록이 인정되는 기간은 9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로 평일 오전 5∼10시, 오후 5∼11시에 출발해 10분 이상 달린 건수만 인정된다. 하루에 여러 번 탄 경우 가장 오래 주행한 기록 2개가 인정된다.
최다참여상 및 추첨을 통한 행운상까지 총 100명에게 12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캠페인 종료 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참여자 주행거리 1km당 1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에너지·기부라이딩 시즌1이 열린 지난 상반기(4∼5월)에는 3만7천477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도합 30만545km를 달렸고 300명이 경품을 받았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을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가 더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탄소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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