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백제시대 고분군 첫 확인…5세기 추정, 환두대도 출토

오윤주 기자 2025. 3. 25.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국시대 문화의 중심이었던 충북 충주에서 백제 시대 고분군이 확인됐다.

앞서 충주에선 고구려, 신라 등의 고분군이 확인됐지만, 백제 시대 고분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신영 충주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학계는 백제 시대 충주가 완장성, 탁장성, 미을성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탑평리 황새 머리 고분군은 주거 유적인 탑평리 유적, 방어 형태의 관방 유적인 장미산성과 더불어 중요한 유적으로 단계적으로 추가 학술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 탑평리 황새머리 고분군의 5세기 백제 돌방무덤 유적. 충주시 제공

삼국시대 문화의 중심이었던 충북 충주에서 백제 시대 고분군이 확인됐다. 앞서 충주에선 고구려, 신라 등의 고분군이 확인됐지만, 백제 시대 고분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주시는 충주 탑평리 황새 머리 고분군에서 백제 시대 고분 95기가 확인됐는데, 5세기로 추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에선 돌방무덤(석실묘), 돌덧널무덤(석곽묘), 움무덤(토광묘) 등 다양한 양식의 무덤이 발굴됐다. 발굴은 중원문화유산연구원이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 조사의 하나로 진행했다. 발굴 조사에선 백제 지배계층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환두대도, 철검, 토기 등도 나왔다. 이들 고분군, 유물·유적은 백제 시대 충주가 주요한 생활 근거지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충주는 삼국의 문화가 교차하던 중심이었는데, ‘삼국사기’ 등 문헌을 보면 신라는 국원소경, 고구려는 국원성, 통일신라는 중원경으로 불렀다. 박신영 충주시 문화예술과 주무관은 “학계는 백제 시대 충주가 완장성, 탁장성, 미을성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탑평리 황새 머리 고분군은 주거 유적인 탑평리 유적, 방어 형태의 관방 유적인 장미산성과 더불어 중요한 유적으로 단계적으로 추가 학술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