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0시 축제 실패 비판' 野에 "국정에나 충실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대전 0시 축제를 '실패한 축제'라고 평가한 지역 야권에 대해 "축제 폄하할 정신 있으면 예산 확보하는 데 뛰어다니고, 법안 제대로 통과시키는 데 뛰어다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대전 0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최근 축제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특정한 정당에 의해 평가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대전 0시 축제를 '실패한 축제'라고 평가한 지역 야권에 대해 "축제 폄하할 정신 있으면 예산 확보하는 데 뛰어다니고, 법안 제대로 통과시키는 데 뛰어다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2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대전 0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최근 축제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특정한 정당에 의해 평가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역사적·세계적 행사는 경제활성화 축제이자, 대부분 축제는 주민 화합형 축제다. 축제 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라며 "축제 폄하할 정신 있으면 국정에 충실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우가 고래 뜻을 알겠느냐, 송사리 떼가 고래를 어떻게 이해하겠는가"라며 "한 마디로 당이 다른 당을 평가하는 웃지 못할 일이다. 참으로 정치적이다. 정치하면서 별 꼴 다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0시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로 많은 시름을 겪었던 자영업자들, 또 도심이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원도심 상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했던 축제"라며 "이 같은 0시 축제를 폄하하고 훼손하려는 시도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전 0시 축제를 두고 지역 여야 간 대립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박용갑(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0시 축제가 남긴 성과와 과제, 평가토론회'를 열고 정체성이 없는 "실패한 축제"라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장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0시 축제를 언급하며 "지방재정 낭비 축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반박 논평을 내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0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지난 8월 열린 0시 축제에 200만 8240명이 방문, 경제효과 3866억 원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라 자평, 6-8월 3개월 연속 대전이 도시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는 데 0시 축제가 크게 기여했다고도 판단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왕고래' 시추 초읽기 단계 돌입… 첫 시추 위치 확정 - 대전일보
- 칩거 2년 3개월만… 안희정, 아들 결혼식서 웃는 모습 포착 - 대전일보
- 한동훈, 尹 '녹취 논란'에 대국민 사과·김여사 대외 활동 중단 요구 - 대전일보
- 세종-공주 더 가까워진다…'광역 BRT 구축사업' 첫삽 - 대전일보
-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10명 중 6명이 선택한 금액은? - 대전일보
- 고공행진 금(金), 47% 오르자… 거래대금 무려 2조원 육박 - 대전일보
- "일용직도 건보료 떼고 받을까"… 보험료 소득범위 확대 검토 - 대전일보
- 내일 출근길 기온 '뚝'…세찬 바람에 중부 일부 '한파주의보' - 대전일보
- 이준석, 韓 향해 "총선 말아먹고 핑계…특검이나 챙겨라" - 대전일보
- 금투세 폐지에 증시 '빨간불' 화답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