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오자마자 쓰러지다니...日 신입생, '낭만' 바디의 살인 태클에 부상 OUT→교체 후 와르르 역전패

김아인 기자 2024. 10. 2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제이미 바디에게 가격당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스가와라가 빠진 사우샘프턴은 역전패를 헌납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스가와라는 치료를 받고 계속 뛰었지만, 결국 후반 17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교체되며 빠져나갔다.

후반 28분엔 스가와라 대신 경기에 들어온 라이언 프레이저가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하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스가와라 유키나리가 제이미 바디에게 가격당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스가와라가 빠진 사우샘프턴은 역전패를 헌납했다.


사우샘프턴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사우샘프턴은 개막 후 8경기 무승을 이어갔고, 리그 19위에 위치했다.


개막 후 승리가 없던 사우샘프턴은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측 풀백으로 선발로 출전한 스가와라가 악몽을 맞이했다. 그는 후반 6분 레스터의 바디로부터 오른쪽 무릎 부위를 가격당했다. 주심은 바디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스가와라는 치료를 받고 계속 뛰었지만, 결국 후반 17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교체되며 빠져나갔다.


스가와라가 빠진 사우샘프턴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레스터는 후반 20분 파쿤도 부오나노테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8분엔 스가와라 대신 경기에 들어온 라이언 프레이저가 페널티킥 기회를 헌납하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키커로 나선 바디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레스터는 후반 추가시간 8분 조던 아예우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출신인 스가와라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이토 히로키와 함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풀백 자원이다. 네덜란드 AZ 알크마르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는 승격에 성공한 사우샘프턴 유니폼을 입으면서 개막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가와라는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카오루 미토마(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은 일본의 5번째 프리미어리거였다.


개막 후 리그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는데, 끔찍한 부상으로 한동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날 2골을 넣고도 3골을 내리 헌납한 사우샘프턴도 또다시 개막 후 첫 승에 실패했다. 지난 2022-23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리그 1무 7패를 당하고 있다. 그나마 최하위 울버햄튼보다 득실차에서 1점 앞서 19위에 위치해 있다.


한편 일본 팬들은 스가와라를 가격한 바디를 향해 원망 섞인 반응을 내놨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스가와라를 망가트린 태클”, “너무 위험해”, “터무니없이 끔찍한 태클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