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가면 정말 끝납니다.." 나이 들수록 반드시 챙겨야 하는 자리 3가지

몸도 예전 같지 않고 차편도 마땅치 않아, 부고나 청첩장을 받고도 봉투만 보낼까 망설이신 적 있으시죠? 한두 번 그러다 보면 어느새 부르는 사람도 줄어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는 자주 만나서가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얼굴을 보였느냐로 남습니다. 오늘은 몸이 조금 힘들어도 반드시 챙기셔야 할 자리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장례식장

사람들은 결혼식에 온 사람은 잊어도, 장례식에 와준 사람은 평생 기억합니다. 슬픔의 한가운데에서 본 얼굴은 다르게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오래 계실 필요도, 말을 잘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손 한번 잡아드리고 십 분만 앉았다 오셔도 충분합니다.

2. 자식 세대의 경사

조카나 친구 자녀의 결혼식, 손주의 졸업식 같은 자리는 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인사를 남기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 한 번 가면 아이들 기억 속에 어른으로 남습니다. 몸이 힘드시면 식만 보고 먼저 일어나셔도 됩니다. 갔다는 사실이 남습니다.

3. 오래된 친구들의 정기 모임

한 번 빠지면 두 번 빠지기 쉽고, 세 번째부터는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관계는 끊어질 때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본인만 모릅니다. 매번 나가시기 어렵다면 못 가는 날에 전화 한 통이라도 남기세요. 그 한 통이 명단에서 이름을 지키게 해줍니다.

그럼 무엇부터 챙기면 될까요?

모든 자리를 다 챙기려 하면 몸이 먼저 지칩니다. 다 가려 하지 마시고 오늘은 하나만 하세요. 최근에 못 간 자리가 있다면 그분께 전화 한 통 걸어 안부를 물으시는 겁니다. 늦은 인사도 안 한 인사보다 백배 낫습니다.

오늘 건넨 안부 한마디가, 10년 뒤 내 자리에 와줄 사람을 만들어 줍니다.

출처 : '인간관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