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 거울, 감성 소품으로 부활!
폼미러 만들기 열풍
최근 SNS와 인테리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폼미러(foam mirror)’는 단순한 거울을 유니크한 오브제로 탈바꿈시킨 DIY 아이템이다. 우레탄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MZ세대부터 리빙 고수들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기존 거울에 우레탄폼을 뿌려 입체감 있게 꾸미는 방식으로, 작업 난이도는 낮지만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낡은 거울이나 단조로운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재활용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폼미러, 어디에 두면 예쁠까?
전신거울부터 트레이까지 다양하게
폼미러는 전신거울이나 탁상거울에 적용할 수 있어 공간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심플한 인테리어에는 비비드한 컬러나 울퉁불퉁한 텍스처의 폼미러가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하며, 공간이 단조로울수록 폼미러의 매력이 더욱 살아난다.
일부 리빙족들은 폼미러 테두리를 사포로 다듬어 매끈하게 만든 후 화장품 트레이나 벽 오브제로도 활용한다. 우레탄폼의 자유로운 형태 덕분에 DIY하는 사람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어, 같은 거울이어도 각기 다른 매력이 완성된다.

폼미러 만들기, 준비물은 단 3가지
거울, 우레탄폼, 장갑
폼미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준비물이 필요하다. 안 쓰는 거울, 우레탄폼, 그리고 보호용 장갑이다. 우레탄폼은 철물점이나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요즘은 DIY 키트 형태로도 많이 판매된다.
주의할 점은 작업 중 우레탄폼이 2~3배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 넓은 비닐을 바닥에 깔고 충분한 환기를 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필수다.
만들 땐 지그재그로, 마무리는 색칠로
폼미러 제작 팁
작업 시 거울 테두리에 지그재그로 우레탄폼을 고르게 뿌리는 것이 포인트다. 거울 프레임을 감싸듯 자연스럽게 폼을 올려줘야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온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최소 3~5시간 이상 건조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폼미러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아크릴 물감이나 락카를 이용해 원하는 색을 입혀보자. 파스텔톤의 색감을 입히면 한층 더 감성적이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채색 인테리어에도 찰떡같이 어울린다.

주의사항만 기억하면 누구나 가능
폼미러는 만들기도 쉽고 꾸미는 재미도 있어 인테리어 초보자에게도 좋은 입문 아이템이다. 다만 우레탄폼은 가연성 소재이므로 화기 근처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사용 후 잔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뒤 폐기해야 안전하다.
이처럼 감각적인 폼미러 하나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는 확 바뀐다. 버리기 아까운 낡은 거울이 있다면, 올여름에는 우레탄폼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