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버스터미널
자주 이용하시나요?

고성군 대진 터미널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20명 정도에
불과한데요.
고성군 관계자는
“터미널 이용객은
인근 군부대 장병이 전부”라며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1986년 문을 연
경북 울진군 온정종합터미널 역시
현재 폐업을 고려 중입니다.
한때 울진의 대표 관광지인 백암온천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지금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3.7명에 불과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지방 버스터미널들이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 소멸’과 더불어
KTX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늘어나
이용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 7년간 폐업한 민영 터미널은
38곳에 달했고, 전국 터미널 283곳 중
161곳은 하루 이용객이 500명에도
못 미쳐 잠재적 폐업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줄면서 영업손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터미널 사업자는 승차권 판매에 따른
매표 수수료와 상가 임대료가
주 수입원인데요.
하지만 터미널을 찾는 이가 없다 보니
매표 수수료는 물론 상가 임대료까지
매년 감소해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터미널 운영난이 심화되자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고령층 등 운전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버스는 유일한 장거리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에요.

이에 일부 지자체는 손실을 감수하고
민영 터미널을 매입해 공영화하거나,
터미널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터미널 업계도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TX 이용객이 터미널을 중심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이용객의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요.

버스터미널 폐업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기에,
터미널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찾아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 같아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1년간 하루 손님 4명꼴”...추억의 지방 버스터미널, 줄줄이 사라진다>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우성덕·이상헌 기자 / 김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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