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선고에 증시 엇갈려…코스닥 상승, 코스피 하락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YTN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 영상 갈무리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4일 코스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끝난 11시25분 기준 0.54% 하락한 2473.32를, 코스닥은 0.55% 상승한 687.28을 기록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진행되던 도중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가 일치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윤 전 대통령이 국군 통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조한 순간 코스피는 0.75% 증가한 2505.39를, 코스닥은 2.07% 늘어난 697.62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 증시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5634억원, 기관 투자자가 1095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7344억원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 투자자가 610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326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150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5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4.27%),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0.72%) 등은 하락세를, LG에너지솔루션(2.86%)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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