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났는데도 폭염, 내일부터 꺾인다...전국에 집중호우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9. 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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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곧 호우와 함께 해소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치면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발생하겠다.

기상청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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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최근까지도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곧 호우와 함께 해소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한반도를 덮고 있던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점차로 약해지고 있다.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습한 공기를 밀어내고 있다.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중부지역을 시작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빗줄기는 오는 20일 본격적으로 강해지면서 21일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 비가 그치면 10도 안팎의 일교차가 발생하겠다.

19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 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강원 내륙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80㎜(남해안·지리산 부근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100㎜(남해안·지리산 부근 150㎜ 이상) ▲경북 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30~80㎜ ▲제주 50~150㎜(제주 산지 250㎜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대조기에 접어든 남해는 저지대 침수를 조심하고, 이외의 지역도 다음 주까지 태풍에 의한 풍랑과 너울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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