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형 헤드라이트 부활!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사진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BMW BLOG)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위장막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해외 매체 BMW 블로그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분할형 헤드라이트'의 부활이다. 기존 테스트카들이 일체형 조명을 장착한 듯 보였던 것은 BMW의 위장 전략으로, 얇은 조명 스트립이 상단에, 주요 헤드램프는 하단에 배치된 '분할형 레이아웃'이 포착됐다.
사진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BMW BLOG)

이러한 구성은 X7과의 패밀리룩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출시될 G67 X7 역시 같은 형태를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후속 X7 프로토타입에서도 유사한 조명 배치가 관찰된 바 있다.

후면 역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임시형 테일램프를 장착했지만, 그 형태와 위치는 사실상 양산 직전 수준으로 보였다. 특히 차량 중앙의 BMW 엠블럼을 기점으로 양쪽으로 뻗은 수평형 LED 라이트 바는 앞서 공개된 비전 노이어 클라세 콘셉트카의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사진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BMW BLOG)

실내는 전체가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BMW가 새로운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Drive X' 도입을 예고했으며, 이는 노이어 클라세 기반 모델에서 최초 도입될 '파노라믹 비전 프로젝션'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하단 싱글 머플러가 노출되어 있으며, 충전 포트는 물론 고성능 M 시리즈에서 사용되는 쿼드 배기 시스템도 확인되지 않아 M760e나 i7이 아닌 740/760 순수 내연기관 기반으로 추정된다.
사진 : 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BMW BLOG)

7시리즈 페이스리프토 모델은 이르면 오는 2026년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정식 공개는 2026년 말 혹은 2027년 초로 예상된다.

한편, BMW는 이번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알피나(ALPINA) 버전을 복수로 도입할 계획도 진행 중이다. 기존처럼 B7 단일 모델이 아닌, 내연기관 기반 740·760뿐 아니라 전기차 i7 기반 알피나 모델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기존 7시리즈(G70)와 구별되는 'G72' 코드명을 부여받고, 차별화된 고급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